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두산 김재환 '연타석 홈런'…홈런 단독 선두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두산이 경기 막판에 터진 새 4번 타자 김재환 선수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SK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를 끊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전, 베테랑 투수 노경은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을 들은 두산 선수들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실수를 연발하며 5회까지 7대 3으로 뒤졌습니다.

7회부터 화끈한 타선의 힘으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허경민의 1타점 2루타, 김재호의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한 점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무서운 타격감으로 4번 타자 자리를 꿰찬 김재환이 역전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8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9호 투런 아치를 그려 승부를 뒤집은 데 이어, 9회에는 시즌 10호 중월 연타석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재환은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하고도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11대 7 역전승을 거둔 두산이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

삼성은 2주 전에 완봉패를 당했던 LG 우규민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4회까지 안타 10개를 몰아쳐 5점을 내며 우규민을 조기 강판시켰고, 8회에는 최형우가 시즌 8호 석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아 2연승을 달렸습니다. LG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광주와 사직, 대전 경기는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