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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위원장 추대"…고위직 인사 단행

<앵커>

북한 노동당 7차 대회 나흘째를 맞아서 김정은이 노동당의 최고위직에 추대됐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김정은이 당 위원장직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저,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이 노동당 7차 대회에서 당 위원장으로 추대됐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HK는 평양 취재팀의 자체 취재를 근거로 김정은이 오늘(9일) 당 대회에서 노동당 위원장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지금까지 노동당 내에서 제1비서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었는데, 당 위원장이라는 직책을 새로 만들어 당의 최고 직위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일성이 영원한 주석으로 김정일이 영원한 총비서와 국방위원장으로 추대돼 있어 주석이나 총비서직을 갖기 어려운 상태에서 김정은이 새로운 최고직위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이 최고 직위에 오른 만큼, 노동당 규약의 개정 작업도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오늘 중 북한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당 대회에서는 북한 고위직 인사도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남과 황병서에 이어 박봉주 총리와 최룡해 비서도 정치국 상무위원에 진입했다고 일본 NHK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공식발표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서 정확한 내용은 북한의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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