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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강물에 뛰어든 경찰…'할머니 구출' 성공

[SBS 뉴스토리] 박선영의 TV밖 뉴스  

스브스 뉴스와 비디오 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강물에 빠진 할머니를 구조해 낸 미국 경찰관이 화제입니다.

어떤 사연인지 비디오 머그를 통해서 확인하시죠.

미국 코네티컷주 템스 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파란색 차량 한 대가 강물에 빠져 있는데요, 설상가상 차 안에 사람이 타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85세 할머니, 어떻게든 밖으로 빠져나오려고 하지만 수압 때문인지 차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습니다.

보다 못한 목격자들이 차량의 앞유리를 깨뜨려보지만, 여전히 빠져나오긴 역부족인데요, 바로 그때, 경찰관 한 명이 거침없이 물 속에 뛰어듭니다.

가슴까지 차오르는 물을 뚫고 차량에 접근한 경찰관, 곧바로 창문을 부수고 문을 열어서 할머니를 구출해냈는데요, 살신성인의 자세를 가진 경찰관이 없었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 [비디오머그] 물 속을 뚫고 할머니를 구한 경찰관의 살신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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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케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람들이 뭔가를 산처럼 높이 쌓아놓고, 불을 붙이는데요, 불에 태워지는 건 무려 1만 6천 개의 코끼리 상아입니다.

가격만 해도 1,100억 원에 달하는데요, 이 비싼 상아를 불태우는 건 바로 케냐 정부.

케냐 정부는 밀렵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이렇게 밀렵꾼들로부터 압수한 상아들을 대대적으로 소각하는 겁니다.

케냐에서는 해마다 3만 마리의 코끼리가 밀렵꾼에 의해서 희생되고 있습니다.

▶ [비디오머그] '거대' 상아 더미 활활…사상 최대 규모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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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는 의미 있는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슬픔에 빠뜨린 주인공은 바로 4살 된 구조견 다이코인데요, 지난달 에콰도르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곧바로 현장에 투입 사흘 밤낮없이 뛰어다니며 7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잘 훈련된 청각과 후각을 이용해서 탁월한 구조실력을 자랑했던 다이코.

하지만 결국 체감온도가 38도를 넘는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열사병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고 숨진 다이코의 희생,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 7명 소중한 목숨 구하고 떠난 구조견…'굿바이 다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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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이색 자동차 경기가 열렸습니다.

바로 수명이 다한 폐차를 타고 누가 더 멀리 더 높이 뛰어넘을 수 있는지 겨루는 카 점핑 대회인데요, 바퀴가 터질 걱정도 차가 부서질 염려도 없이 공중으로 점프! 폐차의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는 참가자들.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점핑실력을 보여준 27세 청소부 스튜어트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비디오머그] '기행의 나라' 영국, 폐차 점프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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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 검색어 5위부터 만나 보시죠.

5위 평택에 '중국인 친화도시' 건설
4위 '로스쿨' 입학취소 불가 논란
3위 음주 난폭운전자 징역 6개월 첫 판결
2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정부 전면 재검증'
1위 오는 9월, '정체불명 광고 정화' 금지

이번 주에는 오늘 9월부터 정체불명의 광고 전화가 금지된다는 소식이 1위에 올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전화번호를 어디서 수집했는지 밝히지 않고 판촉행위를 하는 광고 전화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광고 전화 사업자들은 전화를 받은 사람에게 어디서 어떻게 전화번호를 수집했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힌 후, 구매 권유를 할 수 있으며, 이 규정을 어길 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게 됨으로써, 무분별한 광고전화와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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