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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뻥이요!'…사랑방으로 변신한 뻥튀기 가게

[SBS 뉴스토리] 장터 사람들, 5일장 뻥튀기 부부 강원도의 한 시골 장터.

이곳에는 도심에서 듣기 어려운 ‘뻥이요!’ 하는 소리가 시시때때로 울려 퍼진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장터를 돌며 뻥튀기를 파는 이남훈(62) 강금산(59) 부부다. 

이들은 경력 34년의 장돌뱅이로 강원도 5일 장터에서 20년간 뻥튀기를 팔고 있다.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는 이 부부는 장터의 ‘명물’로 손꼽힌다.   

뻥튀기 값은 한 되에 5천 원.

그러나 이들은 처음부터 시골장터의 명물은 아니었다.

온갖 장사에 실패해 빚까지 진 후 뻥튀기 장사를 시작했지만, 부족한 기술과 뻥튀기 기계 소음 때문에 이리저리 쫓기는 설움을 겪기도 했다는데...

최근 들어 양양군청에서 무료로 제공해준 황토로 지은 공간에 자리를 잡았지만, 이들 부부는 여전히 다른 5일 장을 돌고 있다.

그들은 왜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떠도는 장돌뱅이 인생을 사는 것일까?   

<뉴스토리>에서는 강원도 5일장의 명물 뻥튀기 장수 이남훈 씨 부부를 비롯해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장돌뱅이 삶의 희로애락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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