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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올 시즌 첫 '삼중살'…분위기 이어 6연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최근 상승세인 3위 NC가 LG를 대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NC는 2대 0으로 뒤진 4회 노아웃 1,2루에서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3루수 박석민에서 시작해 2루수 박민우를 거쳐 1루수 테임즈로 완성된 올 시즌 첫 트리플 플레이였습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NC는 이어진 공격에서 무섭게 폭발했습니다.

타자 일순하며 집중 8안타로 9점을 뽑은데 이어, 이호준의 투런 홈런을 더해 4회에만 대거 11점을 올렸습니다.

팀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NC는, 13대 2 대승으로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넥센은 KIA 선발 한기주를 상대로 2개의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1회 박동원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고, 3회에는 대니 돈이 다시 만루 아치를 그리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고척돔 경기에 나선 KIA의 야수들은 플라이 타구 처리에 잇따라 애를 먹으며 무너졌습니다.

4번 타자 최형우가 4회 솔로 홈런에 이어 8회 결승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삼성은 SK를 누르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선발 린드블럼의 7.1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고, kt는 홈런 3방을 앞세워 한화를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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