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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후보 확정…'친박''친문' 선택 관건

<앵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 후보군이 확정됐는데요, 각각 최대 계파인 친박계와 친문계의 선택이 관건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기호순으로 정진석, 나경원, 유기준 의원이 나섰습니다.

중립을 표방한 정진석 당선인은 협치와 혁신을,

[정진석/새누리당 당선인 : 협치하고 혁신해서 우리의 가치를 지키고, 경제를 일으켜서 성과를 내겠습니다.]

비박계 나경원 의원은 덧셈의 정치를,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 당 내외 여야 간 협화의 정치를 통해 덧셈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유 의원은 탈계파 인물론을 내세웠습니다.

[유기준/새누리당 의원 : 누가 정부와 정책을 잘 조율할 수 있는지 인물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모레(3일) 경선을 앞두고 당선인 122명 가운데 70명 안팎에 달하는 친박계의 표심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당내에서는 친박계 수뇌부가 정 당선인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지만, 나경원, 유기준 의원 측은 계파 투표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일 실시하는 원내대표 선거에 4선인 강창일, 이상민 의원과 3선인 노웅래, 민병두, 우상호, 우원식 의원 등 6명이 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측 인사는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당내 35% 정도로 최대 세력인 친문계가 특정 후보를 지원할지 아니면 자유 투표에 나설지가 최대 변수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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