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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만에 이란 방문…역대 최대 '경제사절단'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뒤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고 불리는 이란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란 특수를 잡기 위한 세일즈 외교에 힘을 쏟으면서 동시에 북핵 외교 행보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일) 오전에 이란으로 출국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1962년 수교 이후 54년 만의 첫 방문입니다.

초점은 경제외교에 두고 있습니다.

원유 매장량 세계 4위인 자원 부국이자 인구 8천만의 중동 최대 내수 시장인 '이란 특수'를 잡으려는 겁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236명의 경제사절단도 동행했습니다.

[지난달 28일, 국무회의 : (서방의 제재로) 감소되었던 양국 교역을 정상화시키고, 이란의 인프라 재건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서 새로운 활로를 열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 기업은 어떤 역경에도 기한 내 프로젝트를 완수한다며 자원, 에너지, 인프라에서 좋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북핵 외교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핵 문제 해결에 주는 함의에 대해 관심 갖고 보고 있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이란과 협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할 방침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가장 높은 성직자 지위를 가진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도 만나, 두 나라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 김세경,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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