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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개주 경선…트럼프 '매직넘버' 확보하나

<앵커>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이 동북부 5개 주에서 동시에 치러졌습니다. 민주당은 힐러리 후보로 거의 굳어진 가운데 공화당은 마지막까지 가봐야 누가 대선에 나갈지 알 수 있을 거란 관측입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7일) 경선이 펼쳐진 주는 펜실베이니아와 메릴랜드, 코네티컷, 델라웨어, 그리고 로드아일랜드 등 동북부 지역 5개 주입니다.

민주당에선 462명, 공화당에선 172명의 대의원이 이번 경선에 걸려 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클린턴 후보의 완승이 예상됩니다. 경선 승리를 사실상 굳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을 겨냥한 힐러리의 본선 행보는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입니다.

[힐러리 클린턴/미 민주당 대선 주자 : 공화당 주자들은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려 합니다. 나는 부자들의 세금을 올려서 그들이 납세 의무를 다하도록 할 것입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향후 경선에서 남은 대의원의 58%를 차지해야 자력으로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크루즈 ·케이식 두 경쟁 후보가 반 트럼프 연대를 선언한 가운데, 트럼프는 대의원 과반 확보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주자 : 크루즈와 케이식이 결탁해서 나는 행복합니다. 그들이 얼마나 약하고 하찮은지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트럼프가 이번에 완승을 거두더라도 공화당 대선 후보의 결정은 마지막 경선까지 가봐야 알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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