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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먹거리' 바이오, 규제 풀고 100개 기업 육성

<앵커>

그동안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던 효자 산업들이 이렇게 구조조정 대상으로 전락하면서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가장 유력한 차세대 먹거리로 지목하고 있지만 문제는 규제입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바이오산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10년 안에 시장 규모가 우리나라 3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을 합친 것보다 더 커질 거란 예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황우석 사태' 때 만들어진 여러 규제로 연구 활동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미래 산업적 측면의 중요성을 고려해서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범위와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풀어야 합니다.]

정부는 일단, 과학기술 자문회의가 제안한 '바이오 규제 선진화 로드맵'을 토대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처럼 바이오 벤처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게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창업 환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바이오 기업도 100개 이상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2012년에 1.3%였던 우리나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25년엔 5% 이상 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탄소 자원화 전략도 마련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온실가스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온실가스 자원화 기술이 하루빨리 사업화될 수 있게, 기술 실증 시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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