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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거대 시장…내달 이란 '세일즈 외교'

<앵커>

국제 사회의 제재가 풀린 이란은 인구 8천만의 거대 시장입니다. 긴 잠에서 깬 이란 특수를 잡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이란을 국빈방문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의 대국 이란은 인구 8천만이 넘는 내수시장을 갖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석유 매장량 세계 4위의 자원 부국이기도 합니다.

이란은 지난 1월 핵 문제를 해결하면서 국제사회의 제재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동안 낙후됐던 기반시설을 재구축하기 위해 올해에만 60조 원이 넘는 공사를 발주할 계획입니다.

이런 '이란발 특수'를 잡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이란을 국빈 방문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한 건 1962년 수교 이후 처음이고, 한·이란 정상회담도 처음 열리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현지 인프라, 플랜트, 석유화학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특히, 제재 기간에도 우리가 관계 유지를 위해 애쓴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또, 이란이 제재를 받다가 핵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사회로 나온 만큼, 정상회담에선 북핵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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