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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뚫고 장타쇼…'여왕' 박성현 시즌 2승

<앵커>

한국 여자골프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장타 여왕 박성현 선수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바람 속에서도 박성현은 거침없는 장타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숏게임이 문제였습니다.

짧은 퍼트를 여러 차례 놓치며 뒷걸음질 쳤습니다.

선두였던 신인 김지영은 더 흔들렸습니다.

김지영이 3타, 박성현이 두 타를 잃어 4언더파로 동타를 이룬 가운데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갈렸습니다.

박성현이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홀 가까이 공을 붙인 반면 김지영은 파 퍼트마저 놓쳐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지영은 매치플레이로 착각한 듯 박성현의 볼마크를 집어 컨시드를 주는 해프닝으로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순간 당황했던 박성현은 미소를 머금으며 다시 공을 놓고 가볍게 우승 퍼팅을 마무리해 개막전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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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에서는 19살 호주교포 이민지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멋진 이글샷을 선보이며 오늘(17일) 8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로 전인지를 한 타 차로 제쳤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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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골프에서는 김경태 선수가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상금왕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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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광주가 전남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후반 38분 신인 조주영이 교체 투입된 지 5분 만에 감격적인 데뷔골을 터트리며 2대 1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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