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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의 TV 밖 뉴스] '은빛 모래' 가까이 보니…정어리 떼 집단 폐사

[SBS 뉴스토리] 박선영의 TV 밖 뉴스

스브스 뉴스와 비디오 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칠레에서는 수백 톤에 이르는 정어리 떼가 집단 폐사한 채 강으로 떠밀려온 일이 있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건지 비디오 머그를 통해서 확인하시죠.

칠레에 있는 쿠에울레 강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은빛 모래 가득한 평온한 강가의 모습인데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모레가 아니라 죽은 정어리떼들입니다.

강바닥부터 수면까지 죽은 정어리 떼들이 차고 넘치는데요, 그 무게가 총 500톤에 달할 정도여서 주민들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치울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데요, 도대체 왜 이렇게 끔찍한 일이 벌어진 걸까요.

칠레 당국은 정어리 떼가 집단 퇴사한 것이 바닷물의 수온이 오르는 엘니뇨 현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 정확한 이유를 밝힌 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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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우 송혜교 씨가 드라마 밖에서도 화제죠.

미쓰비시라는 일본 기업의 광고 모델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송혜교 씨는 왜 억대 모델료를 포기하면서까지 미쓰비시 광고에 출연하지 않은 걸까요.

일본 최대의 재벌 기업인 미쓰비시 일제 강점기 때 나이 어린 소녀들을 강제로 데려가 하루에 12시간 이상 노역을 시킨 것으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그 당시 강제 징용에 끌려간 한국인의 숫자는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미쓰비시는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사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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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파도를 가르는 서퍼들의 실수 영상이 화제입니다.

집채만 한 파도 꼭대기에서 떨어지는 건 기본, 인간 물수제비가 돼서 여러 번 튕겨 나가는 서퍼들도 보이고요, 굽이치는 파도를 따라서 360도 회전하는 모습까지 서퍼와 대자연이 함께 탄생시킨 명장면들이죠.

최고의 명장면을 연출한 서퍼로 뽑힌 사람은 세계 서핑연맹으로부터 25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억 원에 가까운 상금을 받게 된다는데, 누가 주인공이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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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 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5위 中 거주 위안부 할머니 귀향
4위 삼성 스마트폰 美 1+1 마케팅 논란
3위 '취업 대신 결혼' 여성 10년 새 20%P↓
2위 20대 국회, 16년 만에 여소야대
1위 1~2월 세수 11조 원 증가

이번 주에는 경기 불황에도 정부가 거둔 세금은 늘어났다는 소식이 1위에 올랐습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월까지의 국세 수입이 42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1조 원 정도 늘어났습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땐 부가가치세 약 5조 원, 소득세도 약 3조 원 가까이 더 걷히면서 세수 목표 대비 실적 비율이 높아진 것입니다.

소식이 전해진 후 온라인에서는 "경기가 어려운데, 세금은 늘었다니 놀랍다." "세금은 늘었는데, 왜 나라 부채도 늘어났는지 모르겠다." 이런 반응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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