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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기호 3번으로 정치 혁명"…3당 체제 구축

<앵커>

국민의당은 크게 환호했습니다. 지난 96년 15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3당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결국 기호 3번으로 정치 혁명을 이뤄냈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목표치였던 40석에 가까운 의석을 얻은 국민의당은 밤늦게까지 환호했습니다.

당사에 머물며 개표 방송을 지켜본 안철수 대표는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전국 곳곳에서 변화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호남에서도 야권 재편이 돼야 된다는 그런 의사들이 이번 투표에 반영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3당 체제란 정치실험이 의미 있는 출발을 시작한 거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상돈 선거대책위원장은 호남에서 제1당으로 만들어 준 민심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건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심판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합리적 보수 성향의 유권자가 새누리당에서 국민의당으로 옮겨 왔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소선거구제 속에서 신생정당의 한계 탓에 지역구 당선자가 적었던 데 대해선 송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 이외에 수도권에서 당선자가 더 나온 데 대해서도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당선대위는 오늘(14일) 오전 당사에서 마지막 회의를 열고 내일 해단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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