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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로 가득 찬 더민주…호남 패배에 숙인 고개

<앵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기대 이상에 성과를 내긴 했지만, 분당의 여파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호남 패배에 대해선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에 육박하는 120석 안팎의 의석을 확보할 거란 개표 결과에, 더민주 상황실은 환호성이 잇따랐습니다.

당초 100석도 어려울 거란 비관적인 전망도 있었지만, 수도권 압승을 비롯해서 영남권 후보들도 선전하면서 더민주는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어젯(13일)밤 10시쯤 상황실을 찾은 김종인 대표는 국민이 경제정책심판론에 손을 들어준 걸로 평가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누리당의 정권의 경제실책이 얼마나 잘못했다는 것을 국민이 표로 심판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상황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연구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호남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히 광주에서 국민의당에 전패한 데 대해 뼈아프다는 반응입니다.

김 대표는 호남 패배에 대해선 앞으로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간략히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호남의 분위기를 뒤집진 못했지만, 더민주의 전통적인 지지층을 결집해서 수도권과 영남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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