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제주에서 서울까지'…문재인 "힘 모아달라"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대표는 어제(12일) 하루 제주에서 서울까지 20여곳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마지막까지 호남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이어서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어젯밤 늦게 서울 신평화시장에서 이번 총선 마지막 유세를 벌였습니다. 오늘은 새누리당의 오만과 폭정을 심판하고 시들어가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날이라며 '진짜 야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어제 하루 제주에서 서울까지 20여 곳에서 지원유세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유세 직전엔 서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종로에 들러 정세균 후보를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어제 호남 표심 붙잡는 데 주력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국민의 당에 투표하는 것은 정권교체와 멀어지는 길이라며 새누리당의 독재를 저지할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호남을 홀대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권교체를 이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