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통계의 마법…"더 정확한 심층 분석"

<앵커>

이처럼 이야기가 있는 선거방송 콘텐츠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선거 정보의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첨단 장비도 준비됐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투개표 콘텐츠가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첨단 LED '미디어월'입니다.

복잡한 선거 관련 통계가 심도 있는 분석과정을 거쳐 이곳에 표출되면 이해가 한결 쉬워집니다.

지름 2.84㎜의 작은 전구들이 가로 12ｍ 새로 5ｍ의 대형 미디어월에서 번갈아 불을 밝히면 극장 안에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줍니다.

앵커들이 대형 미디어월의 콘텐츠를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동안 그 위로 또 다른 스크린이 쉼 없이 작동됩니다.

의원 후보자들의 모습과 이들의 치열한 경쟁상황이 실시간으로 쏟아집니다.

좀 더 분석적 설명이 필요한 콘텐츠는 대형 터치스크린 두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전문성 높은 기자 2명이 지난 4년 새 바뀐 정치환경을 주거니 받거니 만담식으로 능수능란하게 소개합니다.

선거방송 콘텐츠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출구조사 결과에도 SBS만의 섬세한 가공 작업이 더해집니다.

투표 결과를 숨기려는 경향, 특정 지역만의 표심 등 정확성을 훼손하는 요인들이 최신 통계 기법을 통해 최대한 걸러집니다.

[박민규 교수/고려대학교 통계학과 : 선거구마다 후보자의 당선 확률을 우선 받고, 그걸 이용해서 다시 한 번 시뮬레이션을 해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고려한 예측을 (합니다.)]

첨단 통계의 마법을 입은 정확한 분석 결과는 내일(13일) 저녁 6시부터 SBS의 전파를 탑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김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