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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절반 '박빙 승부'…이곳에 달렸다

<앵커>

짧은 화면에 모아 봤습니다만 정말 많은 일이 있었군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13 총선, 선택의 날이 드디어 내일입니다. 이제 4시간 뒤면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고 내일(13일) 새벽부터 본 투표가 시작됩니다.

저희가 자체적으로 판세를 분석한 결과, 아직도 전국 100곳에서 혼전이 벌어지고 있고, 수도권에서만 59곳이 접전 상황입니다.

먼저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여야는 모든 당력을 수도권에 쏟아부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초박빙 지역 유세 지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국을 돌고서 오늘 마지막으로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인천은 이길 수 있고 이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SBS가 언론사 여론조사와 각 당의 자체 분석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여야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지역은 모두 100곳, 선거구 5곳 가운데 2곳이 경합지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과반인 59곳으로 서울이 22곳, 경기가 31곳, 인천은 6곳이었습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를 비롯해 5번째 리턴매치를 펼치는 서대문갑, 신설 지역구 경기 수원 무와 용인정의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여야의 전통적 강세지역도 판을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65석이 걸린 새누리당 강세 영남권에선 탈당한 무소속 후보 출마지역과 낙동강 벨트 지역의 혼전으로 13석이 경합입니다.

대구 동구갑, 부산 북강서구갑이 경남에서는 김해갑과 창원성산이 대표적입니다.

야당 강세 호남권은 국민의당의 녹색 바람으로 28석 가운데 14곳이 경합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에서는 광산을, 전북에서는 전주병, 전남에서는 여수갑이 접전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 더민주는 100석, 국민의당은 20석 달성을 공식적인 목표라고 밝혔지만, 혼전 지역의 승부에 따라 새누리당은 160석, 더민주 110석, 국민의당은 40석 안팎을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김진원,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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