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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천만 원 회원권 혜택보니…특별한 마케팅

<앵커>

프로축구 인천이 올 시즌에 무려 1천만 원짜리 연간 회원권을 내놨습니다. 이 회원권을 구입하면 과연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요?

팬들을 위한 각양각색의 마케팅 전쟁을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단이 집 앞까지 보낸 고급 승용차를 타고 경기장 VIP 출입구에 편안하게 도착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경기 전망을 듣고,

[이민협/인천 마케팅 팀장 : 케빈 선수 컨디션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전망 좋은 좌석에서 응원합니다.

인천 구단은 올 시즌 이런 특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1천만 원짜리 연간 회원권 '플래티넘 11'을 내놨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다양한 혜택이 곁들여져, 7장이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괜찮습니다.

[한평수/인천 '플래티넘11' 시즌권 회원 : 이런 편의 제공을 받고 현장의 선수들과 호흡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FC서울이 선보인 '스카이 펍'은 명소가 됐습니다.

카페 같은 아늑한 공간에서 먹고 마시며 축구를 관전할 수 있는데, 데이트와 회식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두 경기 연속 200석이 매진됐습니다.

[정 원/FC 서울 팬 : 조용한 공간에서 담소도 나누면서 이렇게 재미있게 경기를 집중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전북은 다양한 놀이 시설로 어린이 팬을 유혹하고 있고, 국군 체육부대 상주는 군인들의 햄버거 이른바 군대리아를 무료로 주며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K리그 구단들의 특별한 마케팅이 본격적인 축구 시즌을 맞아 팬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노인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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