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순방 귀국 후 첫 일정으로 청주와 전주에 있는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찾았습니다. 창업대국이 되려면 20대 국회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혁신센터의 창업기업들은 지난 1년 2개월 사이 5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전북 혁신센터의 창업기업들도 65억5천만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최정환/이앤코리아 대표 : (매출이) 올해는 한 500억 정도….]
[박근혜 대통령 : 아휴 눈이 핑핑 돌아갑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충북 청주와 전북 전주의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창업, 자금 유치, 해외 진출 같은 창조경제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세계에 진출하려는 여러분이 계시고, 창업대국 대한민국이 되는 날도 머지않을 거다… 이런 생각입니다.]
특히, 인터넷으로 소액 투자자를 모집하는 크라우드 펀딩 제도가 도입되면서 창업 환경이 획기적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2년 전에 이 법이 통과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20대 국회는 창업에 도움을 주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창업이나 이런 데에 도움이 되는 법안들은 좀 지체 없이 빨리빨리 통과시켜주는 20대 국회는 그렇게 확 변모된 그런 국회가 되기를 여러분과 같이 기원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국회가 노동개혁법안을 비롯한 경제활성화 법안을 뒷받침할 수 있게 유권자들이 투표로 선택해달라는 요구로 풀이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