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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시작…"신분증 있으면 어디서나 가능"

<앵커>

오늘(8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되는 20대 총선 사전투표가 한 시간 전인 아침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천500여 개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 사상 처음으로 사전 투표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실시됩니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3천500여 곳의 읍면동 사무소 어디에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출장이나 여행을 가는 유권자들을 고려해 인천공항과 서울역, 용산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백승훈/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팀장 : 사전투표의 도입으로 선거일이 토요일을 포함해서 3일로 늘어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의 투표참여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제는 지난 2013년 재보선 이후 2014년 지방선거까지 세 번 실시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계속 높아져서 첫 전국단위 선거로 실시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11.5%를 기록했습니다.

[이찬복/TNS코리아 사회조사본부장 :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젊은 층의 투표참여가 높아 일반적으로 야권에 유리하다고 해석될 수 있는데요. 이것이 오히려 투표 당일 여권 지지층의 결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여야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천 파동과 야당 분열로 전체 투표율이 낮아질 거라는 관측 속에 사전 투표가 얼마나 이를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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