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 '오달수'의 첫 주연…영화 '대배우'

<앵커>

명품 조연으로 꼽히던 오달수씨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또 신비로운 사랑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도 관객을 찾습니다.

이밖에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을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배우 : '천만 요정' 오달수, 생애 첫 주연 도전]

평생 한 번도 어렵다는 천만 영화에 무려 7편이나 출연한 '천만 요정' 오달수 씨가 생애 첫 주연에 도전했습니다.

영화 내용은 20년째 대학로를 지키고 있는 무명배우 장성필의 이야기입니다.

성필 역을 맡은 오달수 씨의 젊은 시절 실제 이야기를 보는 듯합니다.

[오달수/'대배우' 주연 배우 : 성필이라는 인물이 한 70퍼센트 이상은 저랑 닮아 있더라고요. 자서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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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말리사 : 신비로운 사랑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일상을 벗어난 신비로운 사랑을 그린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아노말리사'는 예외라는 뜻의 단어 '아노말리'와 여주인공 이름 '리사'의 합성어입니다.

전 세계 47개 영화제에서 18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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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리스식 웨딩2 : '맘마미아!' 제작진이 만든 가족 코미디]

미국인 남편과 그리스인 아내가 가정을 꾸린 지 17년, 서로 다른 문화와 3대가 어우러진 가족의 일상은 늘 시끌벅적합니다.

2003년 국내에서도 개봉했던 같은 제목 영화의 속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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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리지날 팀이 선보이는 뮤지컬 '아마데우스'입니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일생을 화려한 춤과 음악으로 보여줍니다.

다채로운 음악과 발레와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안무가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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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아 마리아/광림아트센터 BBCH홀/다음 달 17일까지]

성경 속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를 마리아의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냈습니다.

2003년 초연 당시 한국 뮤지컬 대상 4관왕을 기록하고, 뉴욕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했습니다.

새로운 곡들을 추가하고 출연 배우와 의상 규모도 대폭 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