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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핵물질 확보 막아야…국제협약 곧 발효"

<앵커>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에서는 이슬람 극단세력인 IS와 같은 테러리스트들이 핵물질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오바마 미국 미통령이 이를 특히 강조하면서 이와 관련 국제협약도 곧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싱턴에서 김우식 특파원이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핵물질을 이용한 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세계 평화에 큰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슬람 극단 무장단체 IS나 알카에다가 핵물질이나 방사성 물질로 만든 더티밤을 갖지 못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IS 같은 미치광이들이 핵폭탄이나 핵물질을 손에 넣으면 분명히 무고한 사람들을 최대한 죽이려 할 것입니다.]

IS가 벨기에 핵 과학자의 활동을 촬영하고 생화학 무기를 쓰는 것은 핵물질 확보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조만간 102개 나라가 '핵물질의 물리적 보호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루트/네덜란드 총리 : 핵안보정상회의의 향후 절차가 왜 중요한지 사악한 테러리스트의 브뤼셀 테러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구상에 2천 톤의 핵분열 물질이 남아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면서 사과 크기만 한 핵물질 하나가 세상을 바꿀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각국의 각별한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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