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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 핵 안보 강화에 주도적 역할 할 것"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국제 핵 안보 체제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사이버 위험 대응에 중점을 두고 국제 원자력 기구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핵 안보 정상회의' 선도 연설을 통해, 항구적인 국제 핵 안보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핵 안보를 위한 국제기구의 역할이 확대·강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과 국제원자력기구 같은 국제기구의 핵 안보 업무 비중이 확대돼야 한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 12월에 개최되는 국제원자력기구 각료급 회의 의장국을 한국이 맡게 됐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가 핵 안보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이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사이버 위협 대응 지침 마련에 중점을 두고 국제원자력기구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5년 주기로 핵 안보 의무 이행을 검토하는 평가회의를 개최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본회의에 앞서 박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만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마지막 핵 안보 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정상회의를 개최했던 국가의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도 했습니다.

'핵 안보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다음 순방국인 멕시코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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