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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정상회의 개막…'북한 핵·IS' 최대 현안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핵 공포로부터 인류를 자유롭게 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회의인데요, 앞으로 이틀 동안 52개 나라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올해 가장 중요한 의제는 북한 핵 문제입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핵 물질이 테러 세력에게 넘어가 무기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적 통제 방안을 논의하는 핵 안보 정상회의가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개막됐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격년 단위로 열려 이번이 네 번째 회의이자 마지막 회의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52개 나라 정상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4개 국제기구의 수장들이 참여합니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핵 테러 위협을 막기 위한 자국의 조치와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그동안 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할 예정입니다.

최대 현안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IS와 북한 핵 문제입니다.

핵안보회의에 앞서 열린 미중 정상 회담에서도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의 이행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바마/美 대통령 : 시 주석과 나는 한반도 비핵화와 유엔 대북제재 이행에 충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미국과 중국은 북한 핵과 시리아 문제 등에서 효율적인 소통과 공조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는 우리 시간 내일(2일) 본희의에서 참가국 정상들의 공동선언문과 행동계획 등을 채택하고 폐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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