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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 1위'…리디아 고, 19언더파로 첫 승

<앵커>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서 우리 선수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세계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박인비의 추격을 뿌리치고 LPGA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는 '역시 세계 1위'라는 탄성이 나올 만한 샷들을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한때 박인비에 1타 차이까지 쫓겼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마지막 세 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박인비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박인비는 우승은 놓쳤어도 지난 1월 허리 부상 이후 계속돼온 부진을 털어내면서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되찾았습니다.

리디아 고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한 박성현은 공동 4위로 마쳤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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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 1위, 호주 제이슨 데이가 명령하는 대로 공이 움직이는 듯합니다.

데이는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며 4강전 빅 매치에서 로리 매킬로이에 한 홀 차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결승전에서는 남아공의 우스트헤이즌을 압도하고 매치플레이대회 정상에 섰습니다.

데이는 2주 연속 우승으로 두 대회에서 상금으로만 무려 32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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