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3당 체제 만들어달라"…날 선 비판

<앵커>

국민의당도 표심 잡기에 분주했습니다. 양당정치 심판론을 내세우며 더민주의 호남 구애 공세에 날 선 비판으로 맞대응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 병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한 건 기득권에 빠진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 때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당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기득권 양당 정말로 가관입니다. 과거보다는 미래, 반대만 하는 양당보다 문제 해결하는 3당 체제 만들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광주를 찾아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권교체의 길을 열기 위해 호남 28개 전체 의석을 석권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SNS에 글을 올리고 호남을 향한 더민주의 구애는 진정성이 없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더민주가 패권정치로 호남을 소외시켰다며 김종인 대표보다 문재인 전 대표가 먼저 호남을 찾아 사과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모레 선거대책위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안철수, 천정배, 김영환, 이상돈 네 명에 비례대표 1,2번인 신용현 원장과 오세정 교수까지 여섯 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이원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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