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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5인 선대위원장 체제…갈등 여전

<앵커>

4.13 총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여야 각 당이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공천 파문을 봉합하고, 친박 비박이 동참하는 5인 선대위원장 체제 출범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일제히 선거 지원에 뛰어들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비박계 박민식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서청원 의원을 비롯한 친박계 최고위원과 최경환 의원은 친박계 이상일 의원의 개소식을 찾았습니다.

새누리당은 김 대표와 강봉균 전 장관, 친박계 서청원, 이인제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5인 선대위원장 체제를 월요일에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각 계파를 아우르는 모양새로 어제(25일) 공천 파동을 벼랑 끝에서 봉합하자마자 김 대표가 제안했습니다.

이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손을 잡자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김태호/새누리당 최고위원 : 이제 아파도 미래로 가야죠.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하지만, 친박과 비박계 지도부가 각자 자기 쪽 후보 지원에 나선 오늘 모습이 보여주듯 갈등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습니다.

친박계 당 관계자는 총선 직후 김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친박계 최고위원 총사퇴와 비대위 소집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정성욱 KNN,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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