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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물감 푼 듯…순천만정원 '봄꽃의 향연'

<앵커>

우리나라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정원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다양한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데요, KBC 이상환 기자와 함께 봄날의 정원을 거닐어 보시죠.

<기자>

겨우내 움츠렸던 꽃봉오리가 따스한 봄 햇살에 형형색색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푸른 잔디 위에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만개한 튤립은 저마다의 색채를 자랑합니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빨갛고 노란 봄꽃이 피어나면서 나들이객들의 마음도 봄으로 채워집니다.

[이경호/부산 동래구 : 봄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꽃도 생각보다 많이 피어 있어서 한 주 동안 일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 여기서 다 풀고 힐링 받고….]

유채꽃도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정원 곳곳을 노랗게 수놓으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순천만정원에 피기 시작한 봄꽃은 75종, 17만 본에 이릅니다.

[김혜령/순천만국가정원 화훼담당 : 튤립, 유채, 애기금어초 등 봄꽃이 활짝 피어 있고요. 다음달 중순까지 관람객들이 봄꽃을 만끽하도록 화단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013년 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 조성된 순천만정원은 정원산업과 문화 육성을 위해 지난해 대한민국 첫 국가정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 피어난 봄꽃들이 저마다의 향과 색채로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복수 KBC, 장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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