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계태세 강화…군 만반의 준비해야"

<앵커>

이렇게 북한의 도발 위협이 갈수록 구체화됨에 따라서 박근혜 대통령은 전국적인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군에 대해서도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주문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전국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군은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도 비상 상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최근 북한이 박 대통령을 정조준해 군사작전을 벌이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전 세계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1차 타격 대상이 청와대라고 위협했는데, 이는 대한민국과 대통령에 대한 도발을 하겠다는 도전이자 전 세계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도 열렸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 고도화 시도와 도발 위협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는 군은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면서 도발에 대한 응징태세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경찰과 국민안전처에도 경계 강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이행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