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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탈당으로 끝난 유승민 '핑퐁게임'…무소속 출마 선언

오늘(24일)은 전원책 변호사,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성준 SBS 정치부장과 함께합니다.

Q.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수원 출신 김용남입니다.

Q. 네. 안녕하세요. 저희도 방송 준비하면서 긴급 기자회견 예상을 못했는데 어떻게 김무성 대표 기자회견 내용 어떻게 보십니까?

저도 예상하기 힘든 내용이었고요.

Q. 그렇습니까?

저는 사실 새누리당에 입당한지가 얼마 안 됩니다. 공직에 계속 있다가 최근에 들어왔는데요. 제가 알고 있던 새누리당이 과연 맞나 싶을 정도로 저도 참 의아스러운 모습이 연일 계속 되고 있고 오늘 2시 반에 김무성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도 예상치 못했던 내용입니다.

Q. 지금 그러면 김무성 대표 기자회견 이후 아직 수렴은 안 됐겠지만 당내 분위기는 어떤지요?

사실은 지금 선거가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의원들이 다들 자기 선거구에서 선거운동 하느라고 여념이 없습니다. 같이 모여서 얘기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거든요. 그래서 어떤 의견 수렴을 할 기회는 없었습니다만 다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 공천위원회와 또 당지도부 사이의 어떤 갈등이나 이런 것이 선거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거꾸로 악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만 계속 전개가 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단히 걱정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Q. 대구 지역 세 지역을 포함해서 내일까지 최고위원회를 열지 않아서 의결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전개될 것 같습니까? 이런 상황들이 앞으로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최고위원회의 추인이 없고 정말 5곳을 무공천 지역으로 남겨둘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 오후 5시에 아마 김무성 대표를 제외한 다른 최고위원들이 최고위원 간담회를 연다고 하는데 거기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도 한번 기다려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그리고 어제 얘기인데 지금 탈당 무소속 출마를 하는 유승민 의원의 선택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사실은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 그러니까 공천을 줘야 되냐 안 줘야 되느냐는 각자 의견이 다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근데 그 절차상의 문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한구 위원장을 비롯한 공천위원회에서 너무나도 잘못된 절차를 진행을 한 것이고요. 그런 절차상에 큰 문제가 있다 보니까 오히려 유승민 의원으로 하여금 탈당을 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줬고 또 명분도 줬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이한구 위원장을 비롯한 공천위원회가 사실상은 아주 큰 해당행위를 했다. 더군다나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당원들과 국민들께 너무나도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행위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Q. 네. 김용남 의원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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