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연재, '18.5점대' 드디어 돌파…은2·동1

<앵커>

올 시즌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리스본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18.5점대를 돌파하며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20점 만점인 리듬체조에서, 18.5점대는 최상급 선수의 상징으로 통합니다.

현역 선수 가운데는 세계랭킹 1, 2위인 러시아의 쿠드랍체바와 마문을 비롯해 5명 만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손연재도 18.5점대가 오랜 목표였는데, 이번에 네 종목 가운데 세 종목에서 넘어섰습니다.

후프에서 처음으로 18.500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땄고, 볼과 곤봉에서는 더 나아가 18.550점을 받으며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손연재는 올 시즌 들어 벌써 3차례나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울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동계 훈련 때 근력과 체력 강화에 주력한 효과가 나타나면서 동작 하나하나에 우아하면서도 힘이 실린 모습입니다.

여기에 대회를 거듭할수록 연기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송희/리듬체조 대표팀 코치 : 작년보다는 올해 더 출발이 좋기 때문에 아마 본 인 스스로 목표를 잡아서 나가는 선수고 (올림픽에서도) 잘 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손연재는 다음 달 1일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올림픽 경쟁자들과 기량을 겨룹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