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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정치 멈춘다고 민생도 멈춰선 안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가 이렇게 각자의 정치로 시간을 잃어버리고 있다면서 공천 내홍을 겪고 있는 정치권을 비판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법안 통과 같은 시급한 일들이 선거로 인해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거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공허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선거 기간 동안 멈춰 있는 3~4개월 동안 국민을 위해 정치권과 국회가 아무 일도 못하고 오직 각자의 정치만 하고 있다면, 그만큼 잃어버린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시급한 처리를 요청했던 경제 법안들의 국회 통과가 요원할 수 있지만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달 초에 발표한 재정 조기 집행 규모 확대 같은 경기보강 대책의 점검과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정치가 멈춘다고 경제도 멈추고 민생도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만이 나라를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고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이 끊임없이 무모한 도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외교적, 군사적으로 철저한 준비와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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