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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테러 "IS 소행"…축구 경기 취소

<앵커>

이틀 전(19일) 약 40명의 사상자가 나왔던 터키 이스탄불 테러는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소행이라고 터키 정부가 밝혔습니다. 터키는 추가 테러 위협에 프로축구 경기도 취소했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살 폭탄 테러 현장에 추모객이 남긴 카네이션과 올리브 가지가 가득합니다.

터키 정부는 이스탄불의 자폭 테러범이 터키 남부 가지안테프 출신으로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조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에프칸 알라/터키 내무장관 : 조사결과 테러범은 IS와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연관 조직이 있는지 조사중입니다.]

관련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터키 당국은 현재 테러와 관련된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조사중입니다.

또, 추가 테러 정보에 따라 현지시간 어제 저녁 예정된 이스탄불의 프로축구 경기와 오늘 예정된 터키 축구대표팀의 훈련을 취소했습니다.

이틀 전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벌어진 테러로 이스라엘 관광객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습니다.

터키는 최근 8개월 사이 IS와 쿠르드 반군의 폭탄 테러만 6차례가 벌어졌습니다.

정부시설과 관광지를 노린 공격으로 모두 210여 명이 숨지면서 최악의 테러 위협에 직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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