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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도 놀란 한국 '차 문화'…널리 알린다

<앵커>

우리 차 문화는 자연스럽고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한국의 차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한국의 전문가들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일본 교토에서 정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고,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만난 일본인들 표정엔 신기함과 놀라움이 가득합니다.

[다나카 시즈코 : 오미자차는 보기만 해도 기쁘고 좋습니다.]

시연이 시작되자 카메라에 순간, 순간을 담기 바쁩니다.

[오즈노 하루코 : 손수 차를 만들어 내는 모습에서 따뜻한 정이 느껴집니다.]

한국의 차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서울의 한 차 협회가 교토에 지부를 열었습니다.

[조화미/한국 차 문화 협회 교토지부장 : 일본인들은 한국에는 차 문화가 없다고 믿고 있다. 오해를 풀고 싶고, 한국 문화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한국차에 관심 있는 일본인 현지 회원을 모집하고 규방 다례를 일본에 전파하게 됩니다.

인천시 무형문화재인 규방 다례는 조선 사대부 여인들의 차 문화로, 편안하게 차를 마시되 정숙한 마음가짐을 갖추는 게 핵심입니다.

[최소연/한국 차 문화 협회 이사장 : 일본 제일의 차의 도시인 교토에 우리 차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파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차 문화 협회는 일본 교토를 시작으로 미국 등 세계 곳곳에 지부를 열고 한국의 차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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