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지난 주말, 러시아 남부에서 두바이 여객기가 추락해 60명 넘는 사람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사고 원인을 두고 러시아 당국은 조종사가 무리하게 운항했다는 쪽에, 두바이 항공사 측은 해당 공항의 관제가 잘못됐다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항공당국이 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했습니다.
조종실의 육성과 비행 기록이 담긴 블랙박스는 사고 원인을 풀어줄 중요한 열쇠인데, 현재 모스크바에서 해독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많이 훼손돼서 한 달 정도가 걸릴 거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