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곳곳서 화재…로또 판매기 일부 장애

<앵커>

서울 광진구의 자동차 도색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일부 로또 판매점에서는 단말기 장애가 발생해 판매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어젯(18일)밤 10시 43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자동차 도색공장에서 불이 나 4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와 집기류가 불에 타서 소방서 추산 약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화재 현장을 감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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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6분쯤 서울 성북동에 있는 떡 판매점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건물 2층에 있던 63살 이 모 씨가 바로 구조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게 내부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냉장고 주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가게 주인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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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30분쯤엔 일부 로또 판매점에서 단말기 장애가 발생해 판매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나눔로또 측은 중앙서버에서 단말기로 메시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일부 구형 단말기가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형 단말기를 쓰는 전국 3천5백여 판매점이 로또를 판매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