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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 '비밀의 방'…'전설적 미녀' 무덤?

<앵커>

고대 이집트 파라오인 투탕카멘의 무덤에 비밀의 방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숨겨진 방이 전설적인 미녀의 무덤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황금마스크로 잘 알려진 투탕카멘의 무덤입니다.

이집트 정부가 룩소르 왕가의 계곡에 있는 투탕카멘의 묘실을 4개월에 걸쳐 레이더로 스캔했습니다.

그 결과 벽 뒤에 2개의 방이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90%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맘무흐 엘 다마티/이집트 유물부 장관 : (벽 뒤에) 다른 물질이 있습니다. 금속일 수도 유기물일 수도 있습니다. 투탕카멘 가족 중 여성일지도 모릅니다.]

비밀의 방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네페르티티의 무덤일 가능성 때문입니다.

네페르티티 왕비는 투탕카멘의 양어머니로,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고대 이집트 최고의 미녀로 꼽힙니다.

지금은 그 흉상만 전해질 뿐 무덤의 존재는 고고학의 최대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비밀의 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수집을 위해 이달 말 추가 스캔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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