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거점 특공 강습 훈련…'공포의 B-2' 한반도 뜬다

<앵커>

한미연합훈련이 2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육군 특공여단은 북한군 거점 지역을 공중 침투하는 훈련을 벌였고, 미군의 B-2 스텔스 폭격기 석 대도 한반도 근처로 이동해 훈련 투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육군 제 2작전사령부 특공대원들이 사방을 경계하며 국산 작전 헬기 수리온에 오릅니다.

북한군이 장악한 가상 지역에 다다르자 선봉대원들이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가 경계 태세를 취합니다.

뒤이어 본대를 태운 헬기가 착륙하고 특공대원들이 순식간에 북한군 거점을 장악합니다.

북한군의 중심을 기습해 토끼몰이식으로 적을 내쫓는 전술훈련입니다.

[남승현/제2작전사 특공대대장 : 적이 침투하는 시간과 장소에 먼저 준비하여 기다렸다가 현장에서 철저히 적을 격멸하겠습니다.]

B-52 폭격기, F-22 스텔스 전투기, 스테니스 항공모함 전단에 이어 스텔스 폭격기 B-2도 한반도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10일 미 전략사령부 소속 B-2 석 대가 미국 미주리주 기지에서 아시아 지역 한반도 근처로 이동해 한미 연합훈련 투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B-2는 핵무기를 포함한 미사일과 폭탄 23톤을 적 레이더를 피해 최대 80개 표적에 동시에 쏟아부을 수 있습니다.

미군은 B-2의 아시아 배치 기간과 연합훈련 투입 시기를 비밀에 부쳐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