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는 느려도…'뒤뚱뒤뚱' 코끼리 폴로대회 개막

[이 시각 세계]

'폴로'라는 스포츠 들어보셨죠? 말을 타고 즐기는 유럽의 귀족 스포츠인데요,  태국에서는 말 대신 코끼리를 타고 하는 폴로 대회가 열렸습니다. 코끼리를 타고 공을 쫓는 게 가능할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드넓은 잔디 운동장에서 사람들과 코끼리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등에 탄 선수가 스틱을 휘둘러 공을 치고, 몸무게가 5톤에 달하는 육중한 코끼리는 뒤뚱뒤뚱 작은 공을 쫓아가네요.

선수들은 열심히 공을 몰아가기 바쁩니다. 말보다는 속도가 느리지만 높이는 훨씬 높아서 보기만 해도 아찔한데요, 태국 왕실이 주관하는 이 '코끼리 폴로 대회'는 요즘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경기에는 뉴질랜드 럭비 선수들이 참가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