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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투자한 한화…눈에 띄는 '젊은 투수들'

<앵커>

2016년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액을 투자하며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한화가 젊은 투수들의 호투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나이로 75세, 세월이 거꾸로 가는 듯 김성근 감독은 피부 시술까지 받아 외모는 더 젊어졌고, 선수들을 자극하고 독려하는 의욕은 더 강해졌습니다.

[캠프에서 감독님 눈에 띈 선수가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김성근/한화 이글스 감독 : 좋은 쪽으로? 나쁜 쪽으로 눈에 띄는 애밖에 없는데. 어떻게 바깥에서 평가할지 모르겠는데. 안에서 평가는 그렇게 높지 않아요, 나는.]  

한화는 첫 경기부터 넥센을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특히 겨울 전지훈련에서 김 강독이 공을 들인 투수 유망주들이 돋보였습니다.

25살 김용주, 26살 장민재, 스무 살 김범수가 연이어 삼진 쇼를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성근 감독은 주축 타자 전원에게 언제나 그랬듯이 추가 연습, 이른바 '특타'를 지시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평일 오후였지만 2천여 명의 팬들이 대전구장을 찾아 다시 찾아온 프로야구의 시작을 즐겼습니다.

천연잔디로 갈아입은 마산구장에선 4년 총액 96억 원에 NC로 이적한 박석민이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SK 새 외국인 타자 고메스는 롯데전에서 초대형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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