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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전성시대' 신차 출시 봇물…인기 비결

<앵커>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새 차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달에만 국산차, 수입차 할 것 없이 6종의 새 차가 나오는데, 그 인기의 비결을  송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BMW가 창사 100주년을 맞아 선보인 미래형 콘셉트카입니다.

사각지대 보행자나 사물을 미리 감지해 알려주고, 코너에선 바퀴가 튀어나와 안정감 있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때는 자동차 핸들을 포함해 실내 구조까지 바뀝니다.

BMW는 이런 첨단 기술들을 SUV 차량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BMW그룹 부사장 : 우리 SUV 모델은 전 세계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런 성공이 더 확대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SUV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 세계 SUV 판매 비중은 2011년 15.6%에서 지난해 22.9%까지 높아졌습니다.

국내에선 지난해 팔린 승용차 10대 가운데 석 대가 SUV였습니다.

[육진범/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위원 : 디자인과 승차감이 많이 좋아졌고, 고객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한 점, 또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SUV 판매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새 SUV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쌍용차는 인기 SUV 티볼리의 차체를 늘린 티볼리에어를 출시했고,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SUV 라브4를 선보였습니다.

이를 포함해 이번 달에만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SUV 신차는 6종에 달합니다.

[최종식/쌍용자동차 대표이사 :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원래 (티볼리 모델) 판매계획은 8만5천 대였는데, 이번에 약 1만 대 정도를 늘릴 계획입니다.]

올 한 해 국내 SUV 판매예측량은 45만 대로  점유율이 37%에 이룰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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