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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오전까지 옅은 황사…내일 다시 꽃샘추위

<앵커>

오늘(8일) 아침에도 서울과 경기 일부에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황사는 오후부터 차츰 물러가겠지만 대신 꽃샘추위가 찾아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발 황사에 미세먼지가 늘면서 뿌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일부에는 다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150마이크로그램을 웃도는 등 일부 서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3배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북서부와 인천 일부, 충남 등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중국 중부에서 황사가 유입되고 있어 오늘 오전까지 일부 서부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호흡기질환자나 노약자들은 외출을 줄이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오후에 점차 물러가겠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부터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가 내일부터 주말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 변화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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