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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日 망언에 UN "위안부 회피 그만해라"

<앵커>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합의한 이후에도 일본 지도자들의 망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자 유엔이 일본에게 이런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즉각 중단하고, 피해자를 중심으로 두 나라 합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일본에 대한 심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일본 지도자와 공직자들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식의 발언으로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원회는 일본 정부는 일본 지도자들의 이런 언행을 중단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한일 양국이 지난해 12월 위안부 문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했지만, 희생자를 중심에 둔 접근 방식이 아니라며 일본 정부는 피해자를 고려해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자한 여성차별철폐위 위원 : 피해자들은 그들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평화, 정의, 화해, 그리고 필요한 배상이 포함돼야 합니다.]

철폐위는 일본 정부는 교과서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 객관적인 사실을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유엔의 권고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이번에 또 지적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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