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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검문소 차량폭탄 테러…IS "우리 소행"

<앵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근처의 한 검문소에서 폭탄을 가득 실은 유조차가 폭발해 적어도 60명이 숨지고 70명 넘게 다쳤습니다. 테러 직후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럭이 불탄 채 넘어져 있고 바로 옆 건물은 기둥만 남은 채 부서졌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00km가량 떨어진 알힐라의 경찰 검문소입니다.

현지 시간 어제(6일) 오후 검문소 통과를 위해 차량이 길게 늘어선 가운데 폭탄을 실은 유조차가 폭발했습니다.

60명 이상 숨지고 70명 넘게 다쳤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벌어진 테러 가운데 최악의 인명 피해입니다.

[팔라 알카파지/알힐라 보안 책임자 : 폭발로 검문소가 송두리째 날아갔습니다. 100대가 넘는 차량이 파괴됐습니다.]

IS가 범행 직후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알힐라는 IS의 근거지인 안바르주와 접해 IS의 세포조직 활동이 활발한 곳입니다.

IS는 최근 라마디를 빼앗기고 거점인 모술까지 위협받으면서 수도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자살폭탄 테러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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