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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봄비 그친 뒤 황사…"마스크 꼭 쓰세요"

<앵커>

절기상 경칩인 오늘(5일) 봄비 치곤 요란한 비가 전국적으로 내렸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짙은 황사가 예보돼있어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낮에 경기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가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됐습니다.

연평도와 파주 등 경기 북부 일부에 50㎜가 넘는 많은 비가 왔고 서울에도 3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김포 상공에서 벼락에 맞은 대항항공 연결편이 지연 운항 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밤까지 최고 30㎜, 강원도와 충청 이남에는 내일 새벽까지 최고 60㎜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지리산과 한라산, 남해안에는 80㎜가 넘는 호우가 예상돼 낙석이나 축대 붕괴와 같은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그칠 내일은 불청객 황사가 밀려옵니다.

[한상은/기상청 예보관 :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점차 남동진하여 오늘 밤 서해5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서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이번 황사는 올 첫 황사로 규모가 크고 강도도 강해 전국에 황사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가능한 외출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황사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과 발을 씻고, 집안에서는 창문을 닫아 황사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에서 황사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다음 주 초까지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김원배,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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