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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선수"…'3점슛 달인' 커리 열풍

"차원이 다른 선수"…'3점슛 달인' 커리 열풍
<앵커>

미국 프로농구 NBA는 지금 3점 슛의 달인으로 불리는 스테픈 커리 열풍이 아주 뜨겁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3점 슛 행진과 그 비결을, 김형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하프라인에서 던지는 슈팅이 여지없이 림을 가릅니다.

커리에게 7.2m 거리의 3점 라인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보다 멀찍이 떨어져서 던져도 다른 선수들의 일반적인 3점 슛보다 월등히 성공률이 높습니다.

이 정도 거리의 장거리 슛을 할 때 다른 선수들은 힘을 주기 위해 평소보다 무릎을 더 굽혔다가 던지지만, 커리는 3점 라인 바로 앞에서 던질 때처럼 무릎을 115도 정도 굽히는 일관적인 폼을 유지합니다.

대신 엄청난 손목 힘으로 슈팅 거리를 늘립니다.

긴 슛 거리와 함께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을 갖췄고 유난히 포물선도 높아 상대는 알고도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차원이 다른 세계에서 온 선수를 보고 있습니다.]

커리는 올 시즌 20경기 이상 남기고 일찌감치 최다 3점 슛 기록을 깨뜨렸는데, 이 추세면 400개 이상도 가능합니다.

프로야구로 비유하면 한 시즌 100홈런에 달하는 대기록이란 평가입니다.

커리의 맹활약 속에 팀도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가 20년 전에 세웠던 시즌 최다승 경신을 가시화했습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가드 : 시즌 최다승은 대단한 업적입니다. 승리를 위해 매일 모든 걸 쏟아붓겠습니다 시즌 챔피언 트로피와 MVP를 거머쥔 데 이어 올 시즌에도 진화를 거듭하며, 커리가 NBA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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