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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여, 늦어지는 공천·경선…바쁜 후보들 '불안불안'

오늘(3일)은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전원책 변호사,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 신학용 국민의당 의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문준모 SBS 정치부 기자와 함께합니다.

Q. 유성엽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Q. 먼저 야권 통합 제안에 대한 입장부터 말씀해주시죠.

통합 좋은 일이죠. 그러나 통합이라는 것이 선거 승리의 하나의 필요조건이지 필요 충분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통합을 하자고 진정으로 한다면 통합의 원칙. 어떻게 통합을 하자는 대원칙을 밝히면서 통합을 제의를 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왜 그러냐 하면 통합을 한다 하더라도 어떤 원칙 있게 통합이 이루어져야 총선 승리로 이어질 수 있고 장차 정권 교체가 가능한 거지 무조건 A와 B리를 합친다고 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통합의 대원칙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요구를 해야 될 사항이고 특히 이번에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통합 문제를 거론하려면 왜 국민의당이 만들어졌던가를 잘 파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친노패권주의를 일소해야 한다. 또 낡은 운동권 진보정치를 걷어 내야한다 이런 측면에서 국민의당이 창당된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런 어떤 통합의 대전제가 되는 부분들을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대로 갖추었는지, 만약에 지금까지도 갖추지 못했다면 어떻게 갖추어 갈 것인지 이런 문제와 함께 또 통합을 한다고 하더라도 원칙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네.

Q. 의원님은 기본적으로 통합에는 찬성하시는 입장인데 근데 지금 당내 의원들도 그렇고 지도부에서도 입장이 다른데 이 점은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요?

물론 통합 제의가 아마 어제 있었나요 그제 있었나요. 네. 엊그제 있었는데 당에서 지도부는 물론이고 또 소속 의원들도 아직은 생각을 정리를 지금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각자 생각은 조금씩 다르겠지마는 앞에서 말씀드린 제 이야기. 여기에 대해서 크게 이견들은 없을 것으로 저는 예상을 합니다.

Q. 그런데 결국 이게 시한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41일 앞으로 다가 왔는데 결국 당론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으면 국민의당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래서 현재 앞에서도 아까 통합의 대전제가 되는 친노패권주의 문제라든지 또 낡은 진보정치의 청산 문제를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쉬운 문제겠느냐라는 생각이 또 물리적으로도 방금 말씀하신 대로 총선 40일 앞두고 이 통합이 과연 가능하겠느냐 현실적으로.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논의해서 어떻든 국민의당 입장에서 당의 입장을 결론을 내겠습니다마는 저는 통합 쉽지 않을 거라고 보여요. 통합 쉽지 않을 거라고 보이고 다만 우리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을 저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어떤 호남 미래에 어떤 수도권 등에서 선거 연대라든지 아니면 개별 후보들 간에 어떤 단일화 이런 문제는 선거전에 들어가면서 구체적이고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접근해야 될 일이지 뭐 지금 이게 통합을 불쑥 꺼내가지고 이거 되겠습니까, 지금 시간상으로.  

Q. 네. 유성엽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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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신학용입니다.

Q. 의원님은 반대 입장이신데 반대하는 이유부터 듣고 싶습니다.

네. 우선 말씀드리면 안 대표께서 이렇게까지 나와 가지고 창당을 한 것에 대해서 과연 그쪽에서 제안한다고 해서 우리가 통합해야할 명분이 있겠느냐. 더불어민주당 때문에 나와서 창당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자기들 책임에 대해서 아무 말도 없고 승리를 하니까 안 된다. 새누리당이 어부지리 얻기 때문에 통합해야 된다. 단지 그거 하나 때문에 통합하자. 이거는 창당 정신에 어긋나고 새정치를 만들겠다는 안 대표의 뜻에도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겁니다. 그 다음에 또 중요한 것은 과연 이것이 진정성이 있겠느냐. 진정성이 너무 의심스럽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말씀을 드릴게 있는데 우리 ‘민집모’ 라는 것을 아시죠?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더불어민주당에 있을 때. 왜 만들어졌느냐. 2012년 총선, 대선 다 이길 줄 알고 있었습니다. 누구나가 다. 그런데도 졌습니다. 정말 친노패권주의의 정말 기득권에 찬 자기들만의 이익으로써 완전히 붕당정치로 만드는 바람에 졌거든요. 여기에 대한 반성도 없이 또 다시 패권주의를 휘두르는 그런 위기감 때문에 우리가 ‘민집모’ 라는 것을 만들어가지고 우리 민주당의 집권을 위해서는 이래선 안 된다. 그게 끝까지 오다가 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건 또 뭡니까, 문재인 대표로 상징되는 친노패권주의 청산해라 빨리. 새롭게 하자. 그게 안 되어 가지고 그러면 도저히 안 되겠다. 이게 양당 구조로 안 되겠다. 민주당은 집권보다는 오직 자기들의 패권주의의 기득권 보호를 위해서만 당권을 위해서만 모든 것을 다 걸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창당이 생긴 거거든요. 그래서 저도 뛰쳐나왔고 그런데 여기에 대한 반성이 하나도 없어요. 그 다음에 김 대표 때문에 김종인 대표가 어떻게 뭐라 그럽니까, 기사도 발휘했다 그럴까, 완전히 구원시킨 거 아니에요, 민주당을. 그래놓고 처음에는 굉장히 호언장담하면서 야권 연대도 없고 통합도 없고 하다가 이제 와서 말 한마디 툭 던지는데 솔직히 진정성이 있는 통합을 하려면 명분도 줘야 되고 그리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죠. 새롭게 해야 되는데.

Q. 한 가지만 더 여쭐게요. 근데 지금 상황이 국민의당도 어떻게 보면 지지율도 한 자리 수로 떨어지고 있고 지금처럼 또 이런 야권 통합이라는 소재를 갖고도 그 안에 의원들이나 지도부에서도 목소리가 다른데 그래서 또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죠. 네. 그래서 야권 통합 언제는 안 했습니까, 2008년도에도 했고 2012년 다 통합을 했습니다. 그것이 어떻든 간에 새누리당에 어부지리 주는 것은 안 된다는 게 그런 요청 때문에 이때까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또 한다면 정말 진정성 있게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너무나 잘 아는 우리 국민의당에 전권을 주든지 이런 구체적인 뭐가 나와야지. 그렇지 않고 해버리면 지금 힘이 있는 더불어당이 뭔가 주도하겠다는 그리고 국민의당은 완전히 와해시키겠다는 그런 의도 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솔직히 또 저희 당 탈당 의원들 18명 중에 저는 불출마했기 때문에 17명 거의 대부분 호남 의원님들입니다. 그 분들 거의 다 싸워야 됩니다. 다만 수도권에 네 분이 있는데 그 분들이 앞으로 수도권에서 많은 분이 되어야지 그래도 야당 행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 되기 때문에 통합을 하자는 그런 의견은 있을 수는 있습니다마는.

Q. 네. 신 의원님 저희가 시간이 없어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네. 명분하고 뭔가 반성 거기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지 그렇지 않고 진정성 없이 해버리면 어떻게 하냐 이거죠. 금방 죽게 생겼는데. 새정치 해보고 싶다는 국민들도 많습니다.

Q. 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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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홍문종입니다.

Q. 지금 저희가 경선 얘기하고 있는데 일정이 조금 늦추어지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요?

글쎄요. 저도 일정이 좀 늦추어지고 있다고 듣고 있는데요. 저희가 지금 공천 접수를 받으면서 저도 공관위원이 아니고 전혀 내용을 바깥에서 그냥 주워들은 것 뿐인데요. 대개 보면 윤곽이 나와 있어요. 어느 지역 같으면 그 동안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많이 했고 또 제가 알기로는 당에서도 여론조사를 한 거 아닌가 싶긴 한데요. 그래서 지금 생각하시는 것처럼 어디다 전략공천을 한다든지 우선추천을 한다든지 그런 거를 많이 할 수 있는 그런 그러니까 저절로 그렇게 되는 거죠. 저절로. 왜냐하면 여론조사에 의해서 예를 들어서 10, 20% 이상 차이가 난다든지 여러 가지 조사에 의해서 도저히 뭐 상대가 되지 않는다든지 그게  위원장이 됐건 의원이 됐건 아니면 도전자가 됐건 그런 경우에는 박종희 부위원장 같은 경우는 현역 의원이 지지도가 20%가 안 되면 그 사람을 어떻게 공천하겠냐. 이런 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저런 일들이 바깥에서 어느 분을 그냥 갑자기 쑥대머리처럼 뽑아서 이렇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미 지역에서 우열이 많이 가려져 있고 이건 도저히 A라는 후보와 B라는 후보 사이에 어떤 채울 수 없는 격차가 있다, 이런 경우가 많이 있고 그래서 아마 그런 것들을 위해서 아마 위원장께서 아주 세밀하게 분석하고 계시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Q. 그리고 이한구 위원장이 현역 의원도 지지도 낮으면 경선에 안 붙일 수 있다고 또 말씀하셨고 또 우선추천지역을 지역별 최대 5곳으로 늘리겠다 그러면 당내 현역 의원들은 분위기가 안 좋겠어요?

아무래도 지금 이한구 위원장님 일거수일투족이 모든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거죠. 근데 이한구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실질적으로 그 내용을 잘 살펴보면 아 이건 이럴 수밖에 없겠구나 이렇게 현재까지 제가 이해하기로는요. 너무나 당연한 결과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지역들이 주로 얘기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건 뭐 이상하다 이게 무슨 친박이다 비박이다 뭐 이런 느낌을 지금 받는 그런 방향으로 지금 진행 되고 있는 것 같진 않거든요.

Q. 그리고 공관위에서 서울 현역 컷오프는 없다. 그리고 들리는 얘기로는 1차 컷오프는 TK가 많다 그러면 당내에서 지역별 차별 이런 거는 문제가 안 됩니까? 어떻습니까?

네. 근데 그 상황을 보시면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현역 의원이 경쟁력이 없으면 당선되기가 무지하게 까다로운 지역 아닙니까, 서울 같은 데도 50군데 중에 20군데 정도 밖에 예상이 안 되고 있고 물론 지금 야당이 여러 가지고 변화고 있습니다마는. 그런 지역에서 현역 의원이나 위원장들이 공천에 배제될 경우에 선거에 있어서 막대한 지장을 입을 수 있거든요. 새로운 후보가 나온다든지 아니면 특출한 걸출한 후보가 나오기 전에는. 그래서 그렇고요. 저희 당 지지도가 높은 데는 아무래도 새로운 인물을 저희가 투입한다고 해도 또 국민적 지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아마 그 얘기가 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Q. 끝으로 비례대표 선정 방식을 두고도 참 관심이 많은데 오늘 최고위에서도 결론을 못 내렸어요. 별도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하고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글쎄요. 저도 생각하기에 지금 저도 뭐 공천을 해봤습니다마는 지금 이제 불과 선거가 며칠 안 남았거든요. 그래서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서 뭘 한다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최고위원들은 어떻게 생까하시는지.

Q. 네. 의원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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