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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간호서비스 확대…대학병원 간병비 부담 준다

<앵커>

간호사가 24시간 환자를 간병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대학병원과 서울의 종합병원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간병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 같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산의 이 공공병원엔 간병인이 따로 없습니다.

간호 인력이 환자를 24시간 돌보며 간병까지 책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현주/군산의료원 간호사 : 전문적 간호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들이 했던 간병역할도, 저희가 식사수발까지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공공병원과 지방 중소병원 등 112곳에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형병원에는 2018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복지부가 추진 시기를 다음 달로 앞당기고 올해 말까지 4백 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 서비스에는 건강 보험이 적용되고 간병비 부담이 하루 8만 원 선에서 2만 원 내외로 4분의 3가량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복지부는 다만,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올해는 간호인력을 이미 확보한 병원만 도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복지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하는 병동의 환자 감염률이 일반 병동에 비해 절반이나 감소했다며 불필요한 병문안을 줄여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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