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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北 인권 사각지대…대북 제재 당연"

<앵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따라 북한이 하루 빨리 비핵화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동시에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켰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윤병세 외교장관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은 인권 사각지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북한에선 광범위한 인권 침해가 자행되고 있고, 북한 정권은 반인도적 범죄에서 자국민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 정권은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의 임금 대부분을 착취하고 있고, 희소한 경제 재원을 군사목적에 전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병세/외교장관 : 국제사회와 유엔의 인권 메커니즘이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장관은 또 유엔 군축회의에 참석해 유엔 결의와 국제규범을 위반해 여러 차례 핵 실험을 하고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은 상습 범법자라고 비판했습니다.

따라서 비군사적 제재로는 70년 유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결의를 채택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지체없고 예외 없이 이행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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