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만 추위 견디면 돼요'…서울 아침 -5도

봄의 길목에서 막바지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일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드는 하루였는데요, 추위는 내일(25일)까지만 견디시면 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고 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지만, 다행히 모레부터는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동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눈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에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서 눈이 시작돼 늦은 밤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는데요.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은 1cm, 그 밖의 지역은 최고 5cm 정도가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오늘 못지않게 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춘천 영하 9도로 출발하겠고요. 다행히 낮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높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모레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